일시적인 현상인지 본격적 변화의 신호탄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철옹성 같던 뉴욕 맨하튼의 집값이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한다. 대신 뉴욕의 교외 지역 집값이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우리나라에 대한 전망으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의 집 값은 교육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공교육과 학원 모두 온라인 강의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교육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교외로의 이동은 소유과 실제 거주가 다를 수 있어 도심의 가격하락, 수도권 가격상승의 공식을 대입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재택근무 확산, 근로시간 단축은 앞으로의 흐름이기 때문에 보다 많아진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리조트나 별장을 찾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