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플러그인 기능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데이터가 최신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ChatGPT의 단점 같아 보였는데, 이마저도 플러그인으로 극복해 버린 것이다.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ChatGPT는 웹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검색 엔진이 "정말로" 필요하지 않을 것 처럼 보여졌다. 그 동안은 사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속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ChatGPT를 통하면 그러한 과정이 모두 축약되어서 사용자에게 결과만 제공하게 된다. 단순히 검색 결과 뿐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어떠한 서비스에서 예를 들어 예약이나 장바구니에 담기 같은 행동을 해야 할 때 해당하는 API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플러그인으로써 ChatGPT에게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즉, Web UI가 필요한가?라는 의문도 가져다 줄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단지 API를 제공하고 플러그인으로 ChatGPT에게 연결하기만 하면 될 수도 있다. 만약 UI가 필요하다면 GPT가 이를 개인화된 UI로 제공하는 것도 이미 가능해보인다. 정말 진심으로 강력한 기능이라고 느꼈고, ChatGPT 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러그인 기능이 아직 정식 출시 전이니 유용한 플러그인을 개발해서 선점하면 기존에 많은 ChatGPT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수혜를 누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