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이스 IPO 철회의 이유 1️⃣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행진을 이어오던 오아시스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2021년 경쟁사인 쿠팡과 컬리는 각각 1조1209억원, 2177억원 영업 적자를 냈지만, 오아시스는 5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2️⃣ 안 대표는 상장 철회의 가장 큰 이유로 “(공모가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거시경제적으로 봤을 때 금리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수요 자체가 높지 않았다”며 “목표했던 예상 가치가 나오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3️⃣ "템포는 좀 늦더라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회사 내부를 정비한 뒤 재도전할 생각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예요. 하지만 제게 IPO는 오아시스 성장의 한 과정이자 도구에 불과합니다.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말처럼, IPO는 오아시스 성장 과정에서 거들 뿐입니다. 회사의 기본인 기초체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4️⃣ 경쟁업체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오아시스는 다른 길을 택했다.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 방안은 너무나 대중적이고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카드이기에 서두르지 않았을 뿐”이라며 “현재 다른 카드로도 충분히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5️⃣ “일반 기업에서 조직 생활을 경험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기업을 인체에 비유한다면 수치, 자금, 회계 분야는 혈류이고 전 직원의 조직력은 기본 뼈대예요. 마음에 담고 있는 문구 중에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예술이자 숫자를 다루는 과학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숫자 등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날 때 비로소 기업이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6️⃣ 그는 인터뷰 내내 ‘기초체력’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그는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내부적인 프로세스를 다시 살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몇몇 직원의 개인기가 아닌 회사 시스템에 기반한 성장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 컬리나 쿠팡이 적자를 내면서 성장할 때도, 오아시스는 차곡 차곡 흑자를 남기면서 쌓아왔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쌓아가는 기업은 분명히 빛을 볼 것이다.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예술이자 숫자를 다루는 과학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포브스 코리아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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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7일 오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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