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지키려고 하는 습관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루에 못해도 30분 이상은 휴대폰을 끄고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이 어떤 책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종이에 펜으로 무엇이든 끄적이는 것(주로 그것이 일기이고는 합니다). 이 두 습관이 있을 때, 삶에서 어떤 변화구가 들어오더라도 제 삶의 중심을 잡게 해주는 매개가 되고는 합니다.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있다가도 다시 돌아오게 해주는 것 같아요. 책은 (그것의 내용과 무관하게) 결국 제 마음의 소리가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무언가를 쓰는 것은 그것을 다시 제 목소리로 정리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살다 보면 많은 일들이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고, 그 일들에 마음이 흔들흔들 거리기 나름이니까요. 그런 저에게 이 글은 꽤나 공감이 많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누구보다 그 사소한 행동이 지키기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 주는 글이었거든요. 혹시, 무언가를 쓰지 않으신다면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써가는 습관이 생기시는 계기가 되는 글이길 바라며, 이 글을 번역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