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카드가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출시 당일 등록 토큰(기기)수가 100만을 기록하는 등 출발은 순조로웠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애플페이 런칭 3주째. 가입 토큰 수 200만 돌파"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가입자 이용률은 60%,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품귀현상"이라고 덧붙였다.
2. 이용자 증가에 따라 애플페이가 국내 비접촉 결제 시장을 바꿀 거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은 2019년 16.6%에서 2020년 17.9%, 2021년 24.4%로 상승했다. 이에 소상공인들도 애플페이를 위한 NFC 단말기를 갖추는 추세다. 압구정로데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주 고객층이 2030세대이기에 서둘러 애플페이 단말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