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 MAU는 과연 우리 앱에 중요한 지표일까요?💁]
🏷한줄평
많은 스타트업들이 north-star지표로 DAU/MAU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DAU/MAU가 앱의 성장을 가늠할 수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맞지만 모든 앱이 매일/매달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주기가 낮은 카테고리에 속한다면 매번 광활한 유저베이스 확보에 집중하기보다는 시즈널리티에 맞춰서 유저를 확보하고 비시즌일 경우에는 충성고객을 확보하거나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는 앱 내 주요한 액션들을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줄 수 있는 아티클이네요.
🗒핵심요약
1.DAU/MAU는 중요한 메트릭입니다. 그러나 모든 앱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지표는 아닙니다.
-우버에게 가장 수익성이 있는 라이드는 주로 공항행, 하이엔드 서비스인 블랙카를 이용한 심야 운행, 출장 등인데 이러한 타입의 결제는 매일 일어나는 행동이 아닙니다.
-링크드인 역시 낮은 주기로 이용되는 흥미로운 예입니다. 링크드인을 매일 쓰는 유저는 리쿠르터이거나 당장 구직, 이직을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에어비엔비나 부킹닷컴과 같이 가치가 수조에 달하는 여행앱들도 일년에 몇 번만 사용됩니다.
2.즉, 당신의 앱이 low-frequency/episodic에 속한다면 충분한 수익이나 가치있는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것이 중요하고 반대로 당신의 앱이 high-frequnecy라면 대중적으로 성장하여 광고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유저 베이스를 만들 확률이 더 높습니다.
3.보통 DAU/MAU를 올리고 싶다면 이메일을 보내거나 푸시마케팅을 할텐데 이는 캐쥬얼 유저(MAU)의 증가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DAU의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MAU가 증가하다보니 DAU to MAU의 비율은 더 떨어져 보일수 있습니다.
4.당신의 앱의 DAU/MAU가 그다지 높지 않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1)충성고객 유저가 누구인가? 2)매일 액티브하게 우리 앱을 사용한 유저가 몇 %인가? 3)어떻게 이들을 더 양산할 것인가? 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 사용 빈도수가 어떤 것에 관련되어 증가하는 지를 관찰하고 그것을 증가시키는데 집중하면 MAU/DAU는 시간이 지나며 자동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의 사이즈(network effect)나 그들이 생산하고 저장하는 컨텐츠 수에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