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스토어 디자인 책임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이솝의 스토어는 모던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조용하고 평온한 특유의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고객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었던 건, 전략 이전에 어떤 질서가, 그리고 그 질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전 세계의 이솝 스토어가 하나같이 다르면서도 하나같이 이솝다워 보이는 건, 이들이 '환대'를 기본으로 고려하기 때문으로, 그 범위가 고객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과 지역 사회까지 확대해서 고려하기에,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건축되곤 합니다. 3️⃣ 올 4월, 한국에 14번째 스토어로 새롭게 문을 연 '이솝 서촌'은 환대에 관한 철학이 가장 빛을 발한 사례 중 하나로 꼽을만 한데, 건축 자체를 서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무소 효자동'에게 맡기면서 지역과의 조화를 꾀하였고,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인테리어를 더해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리오프닝을 맞이하여, 요즘 많은 공간들을 다녀보고 있는데요. 기발한 오브제나 고객 경험을 고려한 동선 등도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등장하는 이솝은 자신들의 감성을 공간으로 표현하는 것을 아주 잘하는 걸로 유명한 브랜드인데요. 이와 같은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건,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수많은 디테일과 고민들이라는 걸 장문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서촌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솝 서촌에 꼭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