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의 User-Agent 속성은 실제 웹 개발 시 자주 사용되는 속성입니다. User-Agent를 통해 사용자의 브라우저 종류와 버전, 운영체제 등을 파악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모바일,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분기 처리하거나, 특정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CSS(반응형)나 JavaScript를 제공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User-Agent는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 대한 정보도 존재합니다. 가령 윈도우 크롬을 사용하고 있는데 맨 앞에 Mozilla가 붙고 Safari 등의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이유는 브라우저 간 호환성 때문인데요. 인터넷의 초기 시절 웹 표준이 자리잡기 전 특정 브라우저를 탐지하고 그에 맞는 코드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들의 브라우저를 다른 브라우저처럼 보이게 하는 User-Agent 문자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링크에 첨부한 글은 위에 대한 이유와 함께 브라우저 탄생 배경, 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잘 소개되어 있어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