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반대. 이게 무슨 소리여. 임직원이 모두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임원도 직원도 아이디어로 싸우고 좋은 아이디어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하는게 맞지. 임원과 직원이 보는 시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임원의 의견을 통해 더 넓거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히 큰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려면 임원의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다. 임원의 말의 권위 때문에 아이디어를 못낸다는 사람은, 임원이 아이디어를 안 내도 좋은 아이디어를 안 낸다. 문제는 아이디어의 채택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 직급으로 아이디어를 채택하는 문화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문제지, 임원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임원급 이상은 아이디어 안 내는 게 좋다"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③) - 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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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급 이상은 아이디어 안 내는 게 좋다"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③) - 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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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4일 오전 2:48

댓글 2

  • 원론적인 시각에서는 님의 말씀이 맞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조직에서 윗사람이 한 마디 하면 그게 곧바로 조직의 공식적인 의사결정이 되는 문화가 아직 우리네 기업 문화에는 잔존해 있고, 또한 임원급 인사가 함께 있으면 말을 잘 하지 않는 아랫사람들이 항시 있으니까 하는 말로 보입니다. 모든 기업이 아이디어 좋은 인사를 채용하고자 하지만... 그런 인재들은 소수인데, 그러면 그 외 사람들은 뽑으면 안되는지요? 이 문제는 결국 회사의 현재 구성원들 특징에 의존하는 판단이라고 봅니다. 싫든 좋든 소극적으로 의사를 피력하는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어느 조직에나 존재하고 그들의 그런 성격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 저도 임원은 말을 최대한 아껴야 아래 직원들이 목소리를 더 낼 수 있다는 경험이 있습니다. 임원이 목소리를 많이 낼수록 그회사는 수직적인 회사가 될 수 밖에 없다구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