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온, 최초로 무료 구독 멤버십 도입

패트리온(Patreon)은 크리에이터들이 구독 기반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입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제 팬들이 크리에이터들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출시했네요. 팬들이 맛보기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무료 구독 옵션을 제공한 것은 패이트론에게는 최초인데요. 팬들이 이렇게 진입을 해서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깊이 몰입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겠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사실 단순히 콘텐츠를 게시한다고 해서 돈을 벌어들이기는 어렵습니다. 심지어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생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유료 구독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패트리온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오디언스에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이번 무료 구독 멤버십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패트리온은 무료 구독 옵션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영상, 팟캐스트 또는 기타 다운로드 가능한 파일 등을 ‘일회성 디지털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가 튜토리얼은 판매하되 나머지 콘텐츠는 무료로 유지하고 싶다고 하면 튜토리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패트리온은 이중 5%를 수수료로 떼어가고요. 패트리온에는 현재 25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등록돼 있어요. 하지만 이중 21만 8천명 만이 최소 1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패트리온 크리에이터들은 2022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5조 원)를 벌어들였고요(패트리온이 5~12% 정도의 수수료를 뗍니다). 플랫폼에는 매달 800만 명 이상의 활성 후원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