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신사에서 '패션톡'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유저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패션고민과 질문을 작성하여 답변을 크라우드 소싱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무신사가 드디어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같아 눈길이 갔습니다. 여성 패션 커머스앱인 에이블리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서비스 내 여러 기능 중, 투표기능 측면에서 서비스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 접근성
(무신사)
- 스타일 탭 클릭-스크롤-패션톡 클릭-전체 클릭-궁금해요 클릭의 여러 뎁스의 과정으로 '궁금해요' 기능을 만날 수 있는 패션톡 서비스에 도달
- 많은 클릭과 여러번의 스크롤을 통한 서비스 이용 가능
(에이블리)
- 하단 재미버튼 클릭-골라줘 클릭의 단 2뎁스만에 도달
<개인 의견>
- 사실 뎁스의 차이도 중요하겠지만, 무신사의 경우 여러번 스크롤을 해야 패션톡 서비스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불편함 존재
- 23년 6월 27일 기준, 주간 1위 콘텐츠의 조회수는 1362회, 월간 1위 콘텐츠 조회수는 2066회(무신사 에디터 게시물 제외)로 무신사의 AU와 비교해선 이용자수가 많이 아쉬움(물론 해당 팀의 KPI는 잘 모르지만!)
✏️ 무신사의 궁금해요 기능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해보임
✅ 콘텐츠(둘의 차이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
(공통점)
- 두 플랫폼 모두 한번 선택하면 다시 선택을 하지 못하는 정책을 시도
- 댓글 기능
(무신사)
- 여러개의 질문 추가/복수선택 가능/해시태그로의 태그/글자수 제한x 등의 자유로운 설문과 텍스트 작성 가능
-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에 대해서만 입력 가능
- 사진 첨부 가능
(에이블리)
- 어떤 아이템을 구매할지 고를 수 있는 '골라줘', 1개의 아이템의 구매결정을 물을 수 있는 '살까말까'의 두가지 기능 존재
- 2~4개의 상품만 추가 가능
- 텍스트는 선택, 해시태그 불가능
<개인 의견>
- 투표를 하는 이유는 아마 내가 아직 구매하지 않은 아이템과 스타일에 대해서 질문을 타 유저에게 질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
- 무신사의 경우 자신이 구매한 아이템만을 상품으로 추가할 수 있어, 과연 위 니즈에 부합한 서비스인지 의문이 들게됨
- 실제로 무신사 투표를 보면 상품을 추가한 사람은 거의 없고, 사진을 첨부하여 질문하는 사람이 대부분.
- 사진으로 아이템을 첨부했을 때, 투표자가 해당 아이템을 더 상세하게 관찰할 수 없게할 수 있음.
- 반대로 에이블리는 최근 본 상품과 찜한 상품을 아이템으로 추가할 수 있게끔 설계.
- 보다 편리하게 자신이 질문하고 싶었던 아이템을 셀렉할 수 있음.
- 아이템 사진을 클릭면 구매/상세페이지가 노출되고 이는 해당 아이템에 호감을 느낀 유저로 하여금 노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
✏️ 무신사의 경우 유저와 접점이 있는 아이템을 반드시 첨부하는 정책을 수립했다면, 에이블리와 같이 좋아요를 누른 아이템들까지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이 듬.
✅ 노출수 표시
(무신사)
- 몇명이 봤는지 조회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콘이 배치
- 투표시 퍼센트 뿐 아니라 몇명이 보기란에 투표를 했는지 확인 가능
(에이블리)
- 에이블리는 조회수, 투표인원 모두 비공개로 설계
- 퍼센트만 노출
<개인 의견>
✏️ 노출수를 표시하는 것은 참여 유저가 많았을 땐 장점, 적었을 땐 단점이라고 생각함. 무신사의 경우 아직 적은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노출수를 배치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반대로 에이블리는 퍼센트만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글에만 투표를 하는 심리를 억제할 수 있음
*아래 링크의 아티클을 바탕으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