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혁신하여 성공했지만, 위기를 겪고 다시 부활하기까지
[아티클 3문장 요약📑]
1️⃣ 중고차 시장은 전형적인 레몬 마켓*으로 불리는데, 시장이 철저하게 파편화 되어 있어 서비스가 표준화되지 못하고, 구매 과정 역시 불편했기 때문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카바나는 디지털 전환을 무기 삼아 구매 경험을 개선하고, 7일 이내 환불 정책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이를 해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레몬 마켓: 경제학 용어로, 정보 비대칭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인데, 이러한 정보 격차로 인해 불량품만이 남는 시장을 비유적으로 일컬는 표현입니다.
2️⃣ 세계 최초의 자동차 자동판매기를 선보이고, 상장까지 성공한 카바나였지만, 시장 변화로 인해 중고차 수요가 급감하고, 성장기에 펼친 인수가 재무 상황에 독이 되면서 카바나에게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일각에선 주가가 10센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할 정도였습니다.
3️⃣ 하지만 카바나는 인력을 적극적으로 감축하고 재고를 감소시켜 수익성을 개선 시켰고, 한때는 무리한 인수라 평가 받던, 중고 경매 업체 아데사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운송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노력을 한 끝에 최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다시 부활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카바나의 사례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가 이후 위기를 겪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카바나가 여기서 쓰러진 것이 아니라, 역으로 이를 극복해내고 있다는 거겠죠.
결국 당장은 아프더라도, 뼈를 깎는 체질 개선 노력을 더하고, 시장에 대한 지배력만 유지한다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보여준 것 같은데요. 카바나처럼 국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하는 플레이어가 등장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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