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디자이너들의 주류 도구가 된 Figma가 이번에 개발자와의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 Dev Mode를 통해 기능을 많이 추가했습니다. Dev Mode는 크롬의 개발자 도구의 영향을 받아서 개발자 도구에서 웹 페이지의 요소를 확인하듯이 Figma에서 각 디자인 요소의 값을 확인할 수 있고 CS, iOS, Android 코드 스니펫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러그인을 통해 GitHub, Jira, Linear 등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와 통합해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igma에서 변수를 통한 디자인 토큰을 설정할 수 있게 바뀌어서 빌드할 때 이 디자인 토큰을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는 작업 중인 디자인과 완료되어서 개발해도 되는 디자인을 명확하기 위해 별도로 완료된 디자인을 모아두는 등의 작업을 해야 했는데 "ready for development"를 쉽게 디자인에 표시할 수 있게 되어 개발자들이 어떤 디자인이 개발에 적용해도 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diff로 디자인 변경사항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Figam VS Code 익스텐션을 공개했기 때문에 개발자가 VS Code에서 코딩하면서 VS Code를 벗어나지 않고 바로 Figma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ev Mode는 현재는 오픈 베타이지만 2024년 부터는 유료 플랜에서만 Dev Mode를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디자이너와 협업해야 할 일들이 꽤 있어서 많은 도구를 사용해 보면서 협업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는데 Figma가 개선된 이후에는 그런 협업을 할 일이 없어서 Figma의 경험이 어떤지 꽤 궁금한데 막상 써보지는 못하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https://www.figma.com/blog/introducing-dev-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