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디자이너가 합류하면 제일 신경 써서 보는 게 팀 동료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마주해야 하는 디자인 작업물이라 생각합니다.
수년 전 이야기인데 제가 과거 위메프에 합류하고 디자인 파일을 살펴보는데, 몇몇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오랫동안 누적된 레거시 파일
- 스케치, 포토샵이 혼용된 디자인 파일
- 배수가 제각각
- 오리지널 컴포넌트를 알 수 없음
- 같은 컴포넌트인데 컬러가 다름
- 같은 컴포넌트인데 크기와 위치가 다름
- 소솟점 대홍수
등 협업하기에 골치 아픈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위메프 조직 구성이 조금 특이했는데,
디자인 -> 프론트엔드가 아닌
디자인 -> UI 개발(마크업) -> 프론트엔드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UI 개발팀에 혹시나 해서 문의해 보니 자체 라이브러리가 있다고 해서 크롬 개발자모드로 개발된 컴포넌트 수치와 컬러에 맞춰 디자인 한 적이 기억에 나네요.
적어도 제가 위메프 제직시엔 이러한 사소한 이슈는 없었담니다~
그 후에 또 개판이 되었단 소식들었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