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기획자, 프로덕트오너가 되려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부터 배우세요

1. 2019년 즈음. 서비스기획자로 10년 가까이 일하던 나는 엄청 지쳐가고 질려가고 있었다. 점점 연차가 쌓일수록 중요하고 복잡한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됐지만, 의사결정 과정도 내가 하는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한 방향성도 모든 것이 소모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었다. 2. <서비스 기획 스쿨>책을 쓰고 받은 한가지 댓글을 보고 프로덕트 오너가 되기로 결심했다. 프로덕트의 방향성에 맞게 일도 제안하고, 의사결정도 하고 데이터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당시에 프로덕트오너가 되기로 생각하면서 했던 생각들은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바보같은 생각들이었다. 그것은 아주 일부분에 대한 자극적인 이야기일 뿐이었다. 3. 이직을 하고 동료들의 이야기에서 키워드들을 줏어듣고, 관련 아티클들을 많이 읽으면서 더더욱 이상하게 서로 맞지 않는 말들이 많음을 느꼈다. 그래서 아예 원서와 미디엄 아티클, 유튜브를 통해서 아마존, 구글 등 많은 현식 PM들의 컨퍼런스를 듣고 정리했다. 그렇게 메타인지를 쌓아가며 보니 진짜 핵심을 따로 있었다. 바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라는 이론 그 자체였다. 4. 프로덕트오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서비스기획자라면 3가지를 꼭 말해주고 싶다. 5. 첫째, 한국에서 말하는 프로덕트오너는 해외의 프로덕트매니저다. 둘째, 프로덕트매니저가 하는 일은 프로덕트매니지먼트다. 애자일 조직이나 방법론에 대한 것은 잘 어울리기에 한 세트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셋째, 프로덕트오너를 둘러싼 데이터 활용, 성과주의, 의사결정권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게 됐는지 그 이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 6. 이 세가지에 대해서 메타인지를 키워야 한다. 그래야 수행자로서의 서비스기획자에서 한계를 느끼던 부분을 어떻게 해소해나갈지가 제대로 눈에 보이게 된다. 7. 이와 관련하여 공부하는 방법은 내가 한 것처럼 많은 자료를 보고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먼저 지도를 깔아놓고 지식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에 그런 방향성을 위해서는 책 한권을 보는 것도 좋다. 그럴만한 책이 없었는데 최근 발간된 김영욱 PM님이 내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가 이런 메타인지를 잘 형성할 수 있는 기존에 없던 훌륭한 가이드북인 것 같다. https://brunch.co.kr/@windydog/715 https://youtu.be/dRAFdRVr7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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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5일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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