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인간을 잡아먹을까?

요즘 뉴스를 보면 생성형 AI와 관련된 이야기가 거의 매일마다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휴대폰이 없어 집전화로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제시간에 나와야 했고, 문자나 전화를 할 때, '알'을 신경쓰면서 연락을 해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정말 참 많이 변했습니다. 사실 인간은 기술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가질 수 없는 빠른 의사결정과 반응속도를 매우 쉽게 가지고 있고, 인간으로서 평생 배워야 하는 전 세계에 있는 정보와 이슈들을 단 몇초만에 학습하기도 하죠. 이제는 정보를 학습한 수준에 머물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했으니, 정말 세상이 무서울 지경입니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로 될지 우려가 됩니다. 다만, 단순하게 서비스를 유지보수하고, 코드를 입력하고, 디자인을 실행하는 역할은 기술로 대체될 수 있지만, 유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다양한 개발 시스템 상의 정보를 관리하고 더욱 적합한 개발 코드를 발굴해내며, 하나의 디자인 시스템을 생성해내는 역할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기술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를 뿐이겠죠. 앞으로도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현재는 GPT로 간단한 개발만 가능할지 몰라도, 나중에는 고도화된 개발까지 가능해질지 모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과 기술이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기술이 고도화되는 만큼 자신이 고도화시킬 수 있는 영역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현대사회인 것 같습니다.

GPT 제너레이션 - 기획자,작가, 번역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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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8일 오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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