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나요?

커리어 코칭을 하다가 발견한 인사이트 642 커리어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전문 코치로서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람과 직업, 그리고 기업에 대하여 관심과 고민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진로와 취업이라는 여정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분들에게 제가 가진 경험과 정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적합한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또 생각하게 만듭니다. 본인 안에 있는 답을 끌어내기 위한 과정이 커리어 코칭이라고 믿습니다. 커리어 코칭은 유익합니다. 다양한 성향과 경험, 역량, 가치, 관심, 그리고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분들은 커리어 코칭을 하지 않았다면 감히 만나볼 수 없는 영역의 사람들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마다 개성이 있지만,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향 중에 이상적인 꿈과 도전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취미로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족의 의견을 본인 생각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분들이나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한 조직 안에 비슷한 성향과 가치,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많은 것이 좋을까, 아님 서로 다른 다양성이 공존하는 것이 좋을까. 신기하게도 거의 모든 조직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다양해지려고 사람들을 골라서 모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커리어 코칭을 한다고 하지만, 제가 더 인생과 직업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나이와 경험에 관계없이 다양한 생각을 접하게 되면, 내가 미처 몰랐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게 됩니다. 아마 제가 더 호기심이 강한 인간이었더라면 하나하나 더 깊이 탐구했을 텐데요. 바쁘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핑계로 적당히 하는 스스로가 조금 아쉽습니다. 반대로 사람 사는 것 모두 다 비슷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돈은 좀 여유 있게 벌면 좋겠고, 유명해지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내 이름 석 자가 가치 있고 영향력을 발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그렇습니다. 건강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 노후에는 작은 가게를 열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모두 공감됩니다.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소비하다 보니 좋은 회사, 번듯한 직업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고 싶고, 세상의 중심에 서 있어야 행복할 것이라는 환상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노트를 열고 내가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예쁜 손글씨로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얻고, 감정을 느꼈을 때 행복하다고 판단하는지 나열해 보면 좋겠습니다. 진짜 행복을 느끼는 상황이 나에게 맞는 일이 될 수 있고요. 내가 고민하는 것들이 사실은 불필요한 걱정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당신은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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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5일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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