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은 세계화가 최악의 케이스로 가는 경우를 다양한 케이스로 작성한 책이라고 한다. 내용에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책의 리뷰어는 얘기한다. 이 책의 내용과 별개로 최악의 케이스에 대해 고민하고 사고실험 해보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고 본다.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누군가에겐 매우 최악의 시나리오인 것들이 이미 세계 수준으로 벌어지지 않았나. 그래서 디스콰이엇이 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의식적으로 떠올리고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AI가 디스콰이엇이 하는 걸 대체해버린다거나, 대다수의 팀원이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한다거나,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극단적으로 나빠져 국내 시장이 없어지거나 등. 이런 극단적인 사고는 치밀한 전략을 세움과 동시에 빠르게 실행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셋을 만들어주고, 자연스래 장기적인 사고를 하게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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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0일 오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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