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앤트로픽, 구글, 오픈AI, '프론티어 모델 포럼' 설립

어쩌면 역사가 기억해야할 이름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Frontier Model Forum)’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오픈AI가 프론티어 AI 모델을 안전하고 책임있게 개발하는 미래를 보장하자는 취지의 새로운 IT 업계 조직을 설립했습니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은 회원사의 기술과 운영 전문 지식을 활용해서 기술 평가 및 벤치마크를 발전시키고 업계 모범 사례 및 표준을 지원하는 솔루션의 공공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AI 생태계를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들이 밝힌 핵심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AI 안전성 연구를 발전시켜서 생태계 주체들이 프론티어 모델을 책임 있게 개발하도록 촉진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기능과 안전에 관한 독립적이고 표준화된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프론티어 모델의 책임 있는 개발 및 배포를 위한 모범사례를 규정해서, 대중이 AI의 특성, 기능, 제한, 임팩트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정책입안자, 학계, 시민 사회, 기업 등과 협력하여 AI 신뢰 및 안전성에 관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암 조기 발견 및 예방, 사이버 위협 퇴치와 같은 현대 사회의 가장 큰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의 단계 계획은,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대표하는 전략과 우선순위를 제시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해당 포럼을 설립한 기업들은 헌장 발표, 거버넌스, 그리고 이를 주도할 실무 그룹 및 집행 위원회와 자금 지원을 포함한 주요 제도 장치를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곧 포럼의 설계 방향과 의미 있는 협력 방법에 관해 시민사회 및 정부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도 말했고요. 더불어 국제 사회에서 AI에 관해 언급된 각종 이니셔티브들을 지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G7 히로시마 프로세스, AI 위험성과 표준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OECD의 최근 행보, 미국-EU 무역 및 기술 협의회의 이니셔티브 등을 포함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다수 AI 기업들이 AI 안전성에 관해 협의하고 정부 기관, 시민단체 등과 소통하며 집단적인 문제 예방 및 해결책을 모색해 왔는데요. 우선 프론티어 모델 포럼이 아주 처음의 시작점으로 제시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실제 약속한 활동들이 어떻게 이뤄질지 그리고 이것이 어떤 효력을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Microsoft, Anthropic, Google, and OpenAI launch Frontier Model Forum - Microsoft On the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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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Anthropic, Google, and OpenAI launch Frontier Model Forum - Microsoft On the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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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4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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