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본 리폿 중에 제가 인상깊게 읽었던 책 내용이 나와 소개. 이미 읽은 분들도 많은 책, 내러티브 앤 넘버스.
기업도 그렇지만 인생은 잠재력을 발견하며 가치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소중하다.
생각해 볼 포인트
- 본인의 커리어는 어떤 시기에 와 있는가
- 다니고 있는 기업 or 사업은 어떤 국면에 있는가
- 내가 갖고 있는 or 만들고 싶은 내러티브는 무엇인가
- 넘버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분야 or 대상은 무엇인가
- 나의 커리어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러티브가 필요한가
관점 소개>>>
애스워드 다모다란(Aswath Damodaran) 교수는 저서 『내러티브 앤 넘버스 (Narrative and Numbers)』에서 좋은 가치평가는 이야기와 숫자를 모두 이용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이야기와 숫자의 상대적 중요성이 변화한다고 보았다. 기업이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내러티브가 대부분이다. 제품이 출시되어 상용화된 후에는 매출로 시장의 크기가 확인되어야 한다. 규모가 커지고 나서는 이 매출을 통해 흑자가 나길 바란다. 이익의 숫자가 안정되고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초기 스토리가 가졌던 흥분은 사라지고 청산가치와 주주환원에 대한 계산만 남는다.
즉 기업이 성장할수록 이야기보다 숫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초점은 기업의 잠재력 → 제품 → 매출 → 이익 → 현금흐름으로 이동한다.
Apple 사례 >>>
2012년 이후 Apple은 성숙 단계로 진입한다. 스티브 잡스는 혁신을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 예술가형 CEO였다. 2011년 새로 선임된 팀 쿡은 숫자에 능한 관리자형 CEO다. 팀 쿡은 OM(Operations Management) 분야, 특히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 전문가다. 그는 Apple에서 근무하며 100개에 이르던 부품공급사를 20개로 줄이고 생산공장을 가깝게 배치해 재고를 기존의 70일에서 10일 수준으로 낮추는 등 비용을 절감해 회사의 마진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잡스 사후 Apple의 혁신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팽배했지만 팀 쿡은 혁신 대신 경영 능력으로 Apple을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만들었다.
참고 책 >>>
내러티브 & 넘버스_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_(저자) 애스워드 다모다란
https://m.yes24.com/Goods/Detail/90196748
인용 보고서 >>>
이야기와 숫자의 시간 by 메리츠증권 2023.08.17
http://www.paxnet.co.kr//WWW/data/researchCenter/attach/2023081711041087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