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니어가 되기 까지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내가 하고 있는 메인업무와 스스로가 추구하는 성장의 방향성이 최대한 얼라인 될수록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도 '어디에 있느냐'가 커리어에 더 중요한 경우가 있다고 의견을 적어주신 분이 있어서 글을 공유드립니다.
🏄🏻♂️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첫 3년은..
어떤 일을 하느냐 보다 얼마나 일을 잘 배우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일을 대하는 태도, 동료와 협업하는 자세, 문제해결 및 impact 를 만들어 나가는 역량, 그리고 일체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 이후로는 '어디에 있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성실히 업무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어디에 있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고 봅니다. 최근 해외에 있었던 분들은 적어도 Tech 분야에서는 타 지역에 있었던 분들 대비 커리어 관점에서 더 높은 곳(또는 정점)에 있거나 더 넓은 선택지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사실처럼 보입니다.
🧑💻 성장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성장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가장 먼저 '지역을 바꿔보시라'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비자 문제, 적응 문제 등 여러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장기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면 다른 지역에서 일해본 경험이 4가지의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더 많은 범주의 사람들과 일을 더 잘하게 되는 측면
-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는 측면
- 커리어에서 선택지를 넓혀주는 측면
- 커리어 뿐 아니라, 인생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 측면
⛹🏻 챌린지 하는 것은 '고민' 만 하지 마세요.
고민만 하지말고 '액션' 단계로 넘어가보세요. 일례로 휴가 때 내가 관심있는 회사들이 모여있는 지역을 2주 정도 방문해서 해당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해보거나, 관심이 있는 지역에 있는 학교를 방문 후 class visit도 해보고 재학 중인 사람들과 소통도 해보세요.
지역에서 사람을 만난 여행은 인생에 꽤 많은 것을 바꿔놓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넘어선 방문과 만남과 소통이라는 액션은 그 고민을 더 입체적이고 실체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만듭니다.
🧘🏻♂️ 커리어에서 답답함을 느끼신다면,
새로운 지역에서의 next career를 고민해 보시고, 고민을 넘어서서 '방문/만남/소통' 등 액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