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요금제가 핵심이 아닌데 잘못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CJ ENM이 2분기 연속 적자 성적표를 받게 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티빙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로, 특히 광고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 이와 같은 광고 요금제가 돈이 된다는 건 넷플릭스가 이미 증명한 바 있는데, 작년 11월 이를 도입한 이후 가입자 수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하지만 티빙이 같은 효과를 누릴 거라 속단하긴 어려운데, 왜냐하면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광고 시장은 성장 둔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오히려 고객의 시청 경험만 방해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가입자당 매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사실 티빙의 위기는 콘텐츠 경쟁에서 넷플릭스를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체급이 달라서 투자를 하면서 버티기가 어려웠고, 그러다 보니 꾸준히 대작을 내놓는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어려웠습니다. 이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쌓이는 대로 하나의 경제적 해자가 되어가고 있고요.
결국 티빙은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여 체급을 키우던가, 아니면 더 영리한 콘텐츠 수급 전략이 필요합니다. 계속 이야기 나오고 있는 웨이브와 합병도 단기적으론 대안이 될 수도 있고요. 티빙이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표면적인 것만 쫓다가 더 큰 위기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