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는 습관이다 >

1 회사 오피스 공간의 청소와 정돈을 도와주시는 여사님들이 계신다. ​ ​2 주차장, 엘리베이터, 사무공간 등 뵐 때마다 항상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신다. 우리 층을 맡아주시는 몇 분이 계신다. 일일이 알아뵈진 못하지만 모두 친절히 인사를 주신다. ​ ​3 뵐 때마다 기분이 참 좋다. 이제는 내가 먼저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린다. ​ ​4 여사님들 덕분에 이렇게 깨끗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이다. 진심으로 말이다. ​ ​5 맡은 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합당한 대가가 오가는 용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이 주시는 가치는 감사한 일이지 않은가. ​ 6 경영진으로써 구성원을 바라보는 시선도 비슷할 때가 있다. 구성원들은 회사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있기에 회사는 성장할 수 있다.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물론, 사람이기에 늘 이런 시선만 유지하긴 어렵지만. ​ ​7 감사는 우리가 뭔가를 받았을 때 하는 표현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받은 것이 아니다. 내가 가치를 느끼는 감정이 감사하다는 마음을 만든다. 그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다. ​ ​8 그래서 감사는 습관이다. 감사하다는 인사는 상대방에게 하지만 감사함의 기쁨은 내게 남는다. 결국 감사한 마음의 수혜자는 나다. 감사한 일을 찾으면 찾을수록 더 눈에 보인다. 감사는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이다. 찾으면 반드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