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에서 JavaScript와 ECMAScript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이유와 그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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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론트엔드 개발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어디선가 ECMAScript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었는데, 저는 그게 새로운 언어의 이름인 줄 알았었죠. 그래서 "아... JavaScript 배우기도 바쁜데 새로운 언어까지 배워야 하나?" 라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껏 문맥을 살펴보니까 JavaScript와 ECMAScript는 거의 동의어처럼 쓰이고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아, JavaScript를 ECMAScript라고 부르기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JavaScript면 JavaScript고, ECMAScript면 ECMAScript지 둘의 용어가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는 것이 다소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이 용어의 정의에 대한 글을 찾아보다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둘의 관계를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볼까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의 기준이 되는 국어를 "표준어" 라고 부르고, "국립국어원" 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준어는 국립국어원에서 제정한 여러가지 규칙들 (대표적으로 발음이나 맞춤법)을 일정한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ECMAScript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립국어원은 Ecma 인터내셔널, ECMA-262는 표준어고, ECMAScript는 맞춤법과 같은 규칙으로 생각한다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JavaScript는 이 규칙을 준수하는 언어의 한 종류죠.
https://wormwlrm.github.io/2018/10/03/What-is-the-difference-between-javascript-and-ecmascrip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