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에는 그들만의 '문화(Culture)'가 있습니다.
'핏이 맞는 사람' 이라는 것은 비슷한 '문화'를 경험해 익숙하거나 잘 동화될 수 있는 사람을 뜻하겠지요.
그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정책이나 프로세스, 커뮤니케이션 방식 같은 것들의 경험을 토대로 특정 상황을 가정하여 문답을 통해 확인해보거나 성향 테스트, 직무 적합성 테스트 등과 같은 사전 질의서를 통해 지향하고 있는 문화의 인재상, JD에 맞는 역량을 비교해볼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테스트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변별력을 갖지는 못하기 때문에 1차 필터로서, 참고 자료로서 활용이 되어집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 구성원과의 '핏'일 겁니다.
'핏'을 판단하는 기준이 훈련되어져 있을수록 객관적일 수 있겠죠.
그런데, '핏'이 맞는지 판단하기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기업 문화' 역시 기업의 비전, 성장,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변화합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문화'에 맞는 사람이 아니라 기민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가 '핏'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합니다.
'기업의 문화'와 '구성원'이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지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핏', '소규모 집단의 핏'에 맞추길 바라고 있었다면 '성장(쇄신)'은 그곳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맞는 것'이 아니라 '맞추어가는 것'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