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TH Stack: Build Hypermedia-Driven Web Apps with Great DX and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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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Bun 1.0의 등장으로 JS생태계가 한 번 떠들썩했는데요, 이를 이어 Bun과 더불어 근래 화제가 되었던 기술들을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웹 앱 빌드 스택, BETH 스택까지 등장했습니다!
BETH 스택의 구성은 다음과 같으며, 각각 우측의 기존 MERN 스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 Bun(런타임) <-> Node
- Elysia(서버 프레임워크) <-> Express
- Turso(DB 호스팅) <-> MongoDB Atlas
- Htmx(마크업 라이브러리) <-> React
Ethan Niser라는 개발자가 제안한 이 스택은 DX(개발자 경험)과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스택이라고 합니다. 레포지토리의 설명에 "An opinionated hypermedia-driven architecture"라고 적어두었는데요, 이는 BETH 스택의 요소 중 하나인 HTMX의 주요 컨셉인 HDA architecture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JSON으로 통신하는 현대의 무거운 SPA 프레임워크 방식들과는 다르게, HTMX는 복잡한 JS 코드 없이 HTML 태그만을 통해 통신하고, 과거의 웹 앱 방식처럼 다른 HTML을 받아 렌더링합니다. 따라서 성능적인 면에서도 매우 가벼우며, 특히 DX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또한 Elysia는 Bun에 최적화된 서버 프레임워크로, 경량화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기존 Node 기반 프레임워크들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Express와 비슷한 syntax를 지니며, swagger와 type-safety 등을 내부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당장 모든 사람이 사용해야 할 스택처럼 들리지만, 아직은 제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사용 사례가 많지 않아 프로덕션 레벨로 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각 기술의 다양한 한계점들로 인해 Ethan은 이것이 무조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대신, 기존의 스택에 질려 새로운 기술을 찾으시는 분들, JS 생태계의 새로운 이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혹은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프론트와 백엔드의 동시 관리가 번거로우셨던 분들은 BETH 스택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pzowDDJj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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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일 오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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