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제작사, 그들이 생존하려면
다음 - 피플앤잡
IP 확보해야 추가 수익 기대 가능
넷플릭스 거절한 ‘우영우’ 모범 사례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제작사에서 IP를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는 글로벌 OTT 플랫폼이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고 일부 마진까지 얹어주는 대신, IP는 모두 가져가는 구조다. 콘텐츠 흥행과 상관없이 받는 돈은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지만 2차 저작에 따른 추가 수익은 일절 기대하기 어렵다.
“제작사가 IP를 안 팔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지만 현실은 녹록잖다. IP를 넘기지 않을 경우 제작비를 제작사에서 전액 부담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드라마 제작 자체가 어려운 탓이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형 제작사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IP를 포기하더라도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어놔야 인지도라도 쌓을 수 있다’는 식으로 타협이 이뤄지는 이유다.
이제는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IP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현재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다.
https://v.daum.net/v/20231011101200036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0월 15일 오후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