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the masses control over OpenAI 의미>

OpenAI DevDay후에 내용 정리도 나오고 후폭풍이 AI 스타트업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더 이상 깊게 분석하는 기사는 안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샘알트먼의 발표에선 나온 "대중이 OpenAI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모든게 있다고 봅니다. 대중이 사용해야 경쟁을 따돌릴 수 있는 충분한 마켓쉐어가 생기고, 그로부터 지속가능한 충분한 수익이 맞추어 진다는 점입니다.


그러기 위해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 사용자의 참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이유로 코딩이 필요없이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채팅 에이전트 GPTs가 나올수 있도록 하자입니다. 그런데 그런 챗봇/에이전트가 나와봤자 사고팔 장터가 없으면 그다지 흥미가 떨어질테니 수익배분이 가능한 GPT 스토어를 만들겠다는 것이구요.


사실 이런 GPT 사업모델은 이미 시장에 있습니다. character.ai가 수많은 채팅 에이전트를 서비스하고 있구요. 최근에 메타가 돈을 엄청 쏟아부어 야심차게 만든 유명인 채팅에이전트 서비스가 있지만, 뭐...모두 '시간 죽이기 재미용'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밑의 사진 참조)


여기엔 큰 차이가 있습니다. OpenAI처럼 이미 기술력과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군에 통합한 경험이 있고, 엔터프라이즈용 API지원과, 플러그인과 같이 전문가들로부터 전체 스택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쉬워보이는' 서비스 (실제 구현은 더욱 복잡하고 힘든)를 제공하는 것과, 이런 전체 검증과정이 없이 'Have Fun'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시장을 확대하는 속도나 한계점이 명확하게 다릅니다.

구글의 AI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OpenAI+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집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1월 8일 오후 4:2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