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계획된 적자' 시즌2 시작하나요?
Brunch Story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이 가장 무섭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8조 원 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역대급이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7% 넘게 하락하였는데, 이는 영업이익 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40%나 감소하는 등 수익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이와 같이 쿠팡의 이익 증가 추세가 멈춘 것은 쿠팡이츠와 대만사업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적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쿠팡은 마치 상장 이전 '계획된 적자'를 외치며, 성장에 올인하던 때로 회귀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과감한 경영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 다만 과거와는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본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고, 예전과 달리 가진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쟁자들이 긴축모드에 들어가서 쿠팡의 유별난 투자가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처럼 위기 속에서 과감한 행보를 보이는 쿠팡의 시장 지배력은 앞으로 더 강해질 거로 보입니다.
💡기묘한 관점➕
이와 같은 쿠팡의 최근 변화를 보면서, 과거 반도체 전쟁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투자를 결단하여 시장을 장악한 삼성전자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위기 속에서 움츠리지 않고, 뻗어나갈 준비만 되어 있다면, 그 누구보다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쿠팡의 변모가 경쟁자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1월 16일 오후 11:22
안
... 더 보기저
... 더 보기챗GPT가 대중적으로 등장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던 2년여전, 얼리어댑터들의 챗GPT 사용행태를 보고 챗GPT에 가장 먼저 큰 영향을 받을 서비스가 검색서비스/포털서비스라고 이야기해왔는데, 이제 그게 현실로 증명된 결과가 나왔다. 챗GPT 계열의 서비스를
... 더 보기MZ가 신상이 아니라 중고 명품에 관심을 갖고 지갑을 본격적으로 연다면서 그 이유를 분석했는데, 그 중 몇몇을 추리면 MZ가 친환경 의식이 높고 소유보다는 '경험'을 추구하고 사용성이라는 소비자 가치를 중시해서라고 그렇단다. 솔직히 그건 그냥 끼워맞춘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아무리 넉넉한 마음을 갖고 봐도 아주 매우 지극히 극히 일부는 그럴 수 있다 이해해도 결국 명품 갖고 싶으니깐 핑계에 이유를 붙인거에 가까워보인다.
... 더 보기🎬지난 이야기
대기업 채용은 지원자들에게 줄 게 많습니다. 지원자들도 넘쳐나죠. 하지만 대기업 울타리를 벗어난 채용은 어떨까요? 지원자 수 '0'을 마주한 채용담당자는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이제 나는 영업사원이다-라고...
직장인으로서 10년 정도 일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바로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받게 되는 인사발령이다. 팀원이었을 때는 내게 주어진 업무를 내가 가진 능력과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그에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기다리며, 나쁘지 않는 리워드와 내 위치에 안도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고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