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흑자'오아시스의 말 못 할 고민
비즈니스워치
이익은 내지만, 외형 성장이 너무 더딥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오아시스는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무려 1046% 증가한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는데,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아시스가 올해도 무난히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이러한 연속 흑자 기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적절한 '혼합' 전략에 있는데, 온라인 판매 시 발생하는 재고를 오프라인으로 소진하는 방식을 통해 비용 절감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으로, 다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잘하는 것만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고, 실제로 안전 지향적인 경영 스타일로 인해 오아시스의 매출 규모는 경쟁사 대비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3️⃣ 실제로 올해 2월 기업 공개 추진 시에도, 다른 이커머스 기업에 비해 몸집이 작고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 결국 중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오아시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지도 제고와 외형 성장을 고민 중이지만, 자칫하다가는 섣부른 성장 중시로 수익도 해칠 수 있기에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오아시스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익률은 그리 높지 않고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도 거래액 규모는 1조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장보기 경쟁자 컬리가 이미 수조원 대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미약하지요.
여기서 문제는 오아시스가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로 상장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입니다. 투자를 이미 받은 상황이라, 이는 피할 수 없는데요.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수익 만큼이나 성장성도 중요합니다. 물론 현재는 시장 상황이 너무 안좋기에, 오히려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실제 관계자도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고요. 다만 이 기간 동안 오아시스는 반드시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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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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