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볍게 뛰면서 문득, 겨울날 아침러닝은 찬물샤워와 같은 논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이든 공기든 둘다 유체이기도 하고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것은 찬물샤워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 않았다.
오히려 수동적으로 물을 맞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면서 바람을 맞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관련 논문이 있을까?)
사실 장갑도 마스크도 안끼고 영하의 날씨를 맨몸으로 뛰고 오니 별생각이 다 들어서 어떻게든 추운 것을 합리화해보려는 노력이었다. 덕분에(?) 덜 힘들게 뛴 거 같다.
결론 : 찬물샤워는 죽어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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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오후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