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796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직업과 미래를 고민이 생기는 건, 당연하고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와 같이 정보가 많고,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환경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 일이나 도전할 순 없습니다. 도전에 대한 위험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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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흥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막연하게 이거 하고 싶다. 저것 해보면 재미있겠다. 상상하지 말고, 아주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치와 관심으로 발견한 점들을 연결하면 특정 직업이 떠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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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 가치와 관심을 발견하려면 경험이 필요합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생각했던 직업이 스스로 상상했던 것과 다르거나 일치하는 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위에 이야기한 것과 같이 시간과 노력이라는 리소스를 사용하는 도전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유는 다른 시도를 하지 못했다는 기회비용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이것을 잡으려면 저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인생의 이치입니다. 그러니 한 살이라도 젊은 시절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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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직업에 대한 경험이 누적되면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더 선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휘둘리고 그러다가 좌충우돌 방향을 조금씩 잡아가는 것이지요. ‘왜 나는 이 모양이지?’ 한탄하지 마시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가 연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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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의 것에 실증을 빨리 느끼는 사람입니다. 호기심과 실증의 강도는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실증을 빨리 잘 느낀다고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전혀 아닙니다. 다만, 어떤 순간에는 실증을 이기고 계속 해내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버티고 견디어 내면 마침내 얻게 되는 배움과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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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만나게 될 소명에 가까운 직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끊임없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때론 과감하게 몸을 던지고, 또 때론 굳게 서서 버티며 건강한 커리어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 목표라면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본인을 훈련해야 합니다. 성취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직업을 통해 계속 보람을 얻을 수 있는 미션을 가져야 합니다. 성공한 누군가를 롤모델로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