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수십억 달러 규모로 오픈AI, MS 고소

생성형 AI 훈련 관련 저작권 소송 큰 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뉴욕타임즈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고소했어요. 오픈AI가 ChatGPT 및 LLM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소싱하여 분석하고 훈련 및 학습시킬 때 뉴욕타임즈의 수백만 개 기사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는 내용입니다. 뉴욕타임즈는 고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피고로 지목하며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 근거로 뉴욕타임즈는, 특정 사건을 ChatGPT에 질문하면 뉴욕타임즈에서 볼 수 있는 ‘축어적 발췌’도 생성하는데 이는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액세스 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뉴욕타임즈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유료 기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뉴욕타임즈는 이때문에 광고 수익, 구독 수익을 손해봤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타임즈 뿐만 아니라 ‘왕좌의 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 존 그리샴, 마가렛 앳우드, 필립 풀먼 등 작가들, 그리고 코미디언 사라 실버먼 등이 ‘AI 회사들이 자신의 작품을 사용하는 데 대한 보상’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수 개발자에게 ‘코파일럿이 허가 없이 내 코드를 사용했다’는 소송을 당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직 해결된 건은 없지만 이번 뉴욕타임즈 건은 규모로 보나 상징성으로 보나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New York Times sues Microsoft and OpenAI for 'billions'

BBC News

New York Times sues Microsoft and OpenAI for 'bill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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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8일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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