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82] "🎮 구독의 XBOX VS 독점의 플레이스테이션" 다가오는 연말 시즌. 콘솔 게임 시장의 양강 플레이스테이션(소니)와 엑스박스(MS)가 차세대 기기를 발표하며 대결을 펼칩니다. 이 대결에서 각각 구독과 독점이라는 상반된 전략을 선택한 두 기업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① 우선 엑스박스는 게임 생태계 통합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올 연말 엑스박스 시리즈X와 저가형 모델 시리즈S의 출시를 발표했지만, 새로운 모델보다 눈에 띄는 점은 게임 구독 모델인 'MS 게임 패스' 입니다. ② MS 게임 패스는 월 1만6700원에 100개에 가까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인데요. 콘솔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까지 5G와 와이파이를 통해 고품질 게임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③ 이에 대적하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전략은 강력한 독점작 확보입니다. 소니 산하의 개발사들이 쏟아내는 '스파이더맨'. '갓오브워' 시리즈 등 신규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5 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독점 콘텐츠들이 눈에 띕니다. ④ 짐 라이언 소니(SIE)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의 독점 대작 게임은 개발비가 비싸기 때문에 ‘게임패스' 같은 구독 모델로는 재정을 충당하기 어렵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짐 라이언의 발언이 엑스박스에 최신 대작 게임이 없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해요. W⑤'s comment 🤔 : 강력한 콘텐츠를 가진 플레이스테이션이냐, 미래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엑스박스냐. 콘솔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기 위한 두 게임기의 전략이 정반대인 점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