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품은 파페치, 제대로 알아보자구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파페치라는 서비스를 이해하려면 설립자이자 현 CEO 호세 네베스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는데, 그는 개발자인 동시에 패션을 사랑하는 인물이었기에, 이커머스로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던 작은 브랜드와 도매상들을 돕기 위한 솔루션을 꿈꾸며 파페치를 설립합니다.

2️⃣ 그가 세운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단순하였는데,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신, 일정 부분 수수료를 수취하며 브랜드와 부티크, 그리고 파페치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했습니다.

3️⃣ 하지만 위기가 닥쳐오자 이러한 사업은 빠르게 무너졌는데, 파페치가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 등 그 어느 이해 관계자에게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였기에, 그들은 대안을 찾아 쉽게 떠나버렸기 때문으로, 결국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창업자의 리테일과 비즈니스 역량이 발목을 잡은 거라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묘한 관점➕

파페치의 흥망성쇠를 보면,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 서비스는 외부의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쿠팡 인수 후가 기대되는데요. 쿠팡이야 말로 그러한 차별 요소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고객의 로열티를 극대화시키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상품 공급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명품 시장에서도, 과연 유의미한 변화를 쿠팡이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앞으로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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