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보통의 스타트업들은 모두 투자를 받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했고, 그게 성공이라는 생각하기도 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과연 투자를 꼭 받아야 하는가? 투자자들은 투자에 대한 이익(ROI)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맞지 않는 투자자를 만나게 되면 오히려 매출 지표에만 집착하는 경향으로 바껴 스타트업의 방향성이 바뀌게 되고 비용만 많이 나가게 되고, 유저가 떠나가게 될 수도 있게 된다.
투자를 받지 않고 성공한 기업중 대표적인 곳이 스마일게이트다. 창업자분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주식 상장도 되어있지 않다. 신기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내가 아는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어떻게든 투자를 시리즈 C, D, E까지 받아 자금을 받고 가치를 끌어올리는게 아주 중요한 목표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는데..
최근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안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이 나오다보니 투자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투자를 크게 받아 성공했을때 대부분의 이익이 투자자들에게 가고 나머지가 공동창업자들에게 돌아간다. 즉,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에게 가는 혜택은 거의 없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투자를 받지 않고 성공하여 큰 이익을 냈다면? 공동창업자들에 재량하에 임직원들에게 수익이 갈 수도 있다. 이런 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정말 행운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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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1일 오후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