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훈] 손흥민 리더십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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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FC 아시안컵 4강에 올라간 우리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기사들이 연인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한국은 AFC 아시안컵에서 1956년과 1960년 단 두차례만 우승했을정도로 AFC 아시안컵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었다. 특히, 이번에는 손홍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조규성 등 화려한 유럽파 멤버들이 함께 하면서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래서, 축국 전문 통계 매체 '옵타'에서는 32.9%로 한국을 1위로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손흥민의 리더십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새로운 것도 없다. 원칙적인 얘기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의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에코훈님의 블로그에서 이러한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한 짧지만 나름 화두를 던져주는 거 같아 옮겨봅니다. 상세 내용은 원글을 참고해주세요.
1) 탈 권위
지난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페널티킥은 손흥민이 전담 키커다.
그런데, 이번 페널티킥은 황희찬이 스스로 내가 차겠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손흥민이 받아들여줬다.
한국의 기성 문화에 따르면 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어떻게 감히 후배가 선배의 역할을 넘보는가. 그럴 수 없다. 하지만 점차 문화는 변하고 있고 손흥민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 권위를 표하고 있지 않다.
2) 책임감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기 전, 팀원, 코칭 스태프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스크럼을 짜고 주장이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한다. 손흥민 역시 그러했다.
설영우의 인터뷰를 보면 손흥민이 ‘자신 있게 하라,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규성, 설영우의 퍼포먼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인터뷰 때 ‘선수들을 격려해 달라’고 선수들을 보호하기도 했다.
내가 못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장이기에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표현은 정말 참된 리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리더도 사람이기에 억울하고 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을 포기하면서 팀원들을 아끼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지 않을 수 없다.
3) 위로
우리는 경쟁 사회에 살고 있다. 경쟁에서 내가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 축구는, 스포츠는 그 중심에 서 있다.
손흥민은 항상 경기가 끝나고 나면 동료 선수들이건 상대 선수들이건 할 것 없이 다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했다고 격려한다.
특히, 상대 선수를 찾아가 위로해주는 모습이 눈에 띈다.사우디아라비아도 그렇고 호주도 그렇고 힘든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상대 선수들을 위로했다.
특히, 자신에게 거친 파울을 한 선수들에게도 포옹을 해주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4) 솔선수범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친화력이 남다르다. 이른 바 ‘인싸’인데, 현재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케어하고 있다.
특히,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팀 동료인 히샬리송, 메디슨, 포로, 비카리오 등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손흥민이 완벽한 리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도 사람이기에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내가 닮고 싶은 리더의 모습을 갖췄다. 나 역시 손흥민처럼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 나의 능력을 향상, 개발함과 동시에 나의 팀 동료들을 위해서도 도움을 주는 그런 리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출처: 에코훈의 메아리(https://blog.naver.com/sang495/2233443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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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오전 6:41
제 글을 퍼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Sanghun Lee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인사이트 있는 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