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이 애플 비전 프로에 올인한 이유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한 팀 쿡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www.vanityfair.com/news/tim-cook-apple-vision-pro)

팀쿡이 비전 프로를 쓴 모습도 처음 공개된 것 같네요. 아래는 기사 내용 중 인상깊었던 부분을 발췌하여 번역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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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애플 비전 프로를 처음 경험했을 때를 회상한다. 애플 파크가 건설되기 전, 아이팟과 아이폰이 발명된 건물에서, 그것은 "괴물" 같았다.

쿡은 자리에 앉으라고 지시받았고, 이 거대하고 괴물 같은 기계가 그의 얼굴 주위에 배치되었다. 그것은 거대한 상자처럼 조잡했고, 그 안에 여러 개의 화면이 겹겹이 쌓여 있으며, 카메라들이 수염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 당시에 실제로 그것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도 착용 가능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 양쪽에 윙윙거리는 큰 팬들이 있었다. 지속적인, 깊은 윙윙거리는 소리. 그리고 이 장치는 바닥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는 전선들이 있고, 다른 방으로 뻗어 나가 그곳에 있는 슈퍼컴퓨터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런 다음 버튼이 눌리고 불이 켜지고 CPU와 GPU가 초당 수십억 사이클로 진동하기 시작하고...팀 쿡은 달에 있었다!

하지만 쿡은 달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비밀의 방에도 있다. 그 비밀 건물에도 있다. 그리고 그는 록웰과 다른 애플 직원들을 볼 수 있고, 그의 자신의 손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때 그는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이것이 컴퓨팅과 엔터테인먼트와 앱과 추억의 미래라는 것을, 애플이 이것을 다음 제품 카테고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언제인지는 몰랐지만, 우리가 여기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쿡이 몰랐던 것은 그의 엔지니어들이 다른 방에 슈퍼컴퓨터가 필요하고 팬과 여러 화면이 있는 이것을 스파게티 상자보다 조금 더 무게가 나가는 고글의 크기로 줄일 방법을 어떻게 찾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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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에 시연했던 저자의 감상)

지난 2주 동안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할수록, 나에게 하나의 명백한 문제가 드러났다. 그것은 무게나, 크기 등이 아니다. 애플 비전 프로 시연 도중, 한 애플 직원이 시간이 됐으니 마무리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나는 애플 비전 프로를 벗었고, 그때 문제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내가 그것을 벗었을 때, 모든 다른 장치는 평면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내 75인치 OLED TV는 90년대의 CRT처럼 느껴지고, 내 아이폰은 과거의 플립폰처럼 느껴지며, 심지어 내 주변의 실제 세계조차도 놀랍게도 평평하게 느껴진다. 이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