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세상에서 가장 넓은 나만의 작업실
롱라이프랩 뉴스레터
지난주에 애플이 비전프로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Technopedia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에는 약 350,000대의 비전 프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5년 후에는 무려 12,613,000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2024년 대비 3,50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것은 애플의 신제품 판매 예측이 아닌,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얼마나 확산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예측 데이터 입니다.
애플은 비전프로를 단순한 AR이나 VR기기로 분류하지 않았어요. 대신, 이를 '공간 컴퓨팅'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그 이유는 비전프로가 실제와 디지털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공간 컴퓨팅 환경을 진짜처럼 느끼기 위해서는 '존재감(presence)'이 필요합니다. 존재감은 크게 ‘공간적 존재감’과 ‘사회적 존재감’으로 나뉘어요. 공간적 존재감은 가상 환경 내에서 우리가 실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는 수준입니다. 사회적 존재감은 가상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그들도 정말 여기에 있는 거야'라고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죠.
애플 비전 프로는 이 공간적 존재감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생산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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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7일 오전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