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를 향상 시키는 방법(부제: 내가 야근을 하는 이유)
초급에서 고급까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민했다."
나의 목표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개발자가 되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고 이것을 인정받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매우 단순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다니는 기업에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결론에 도달하기까지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받은 만큼 일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이 단순한 결론에 도달하게되었는지 고민의 과정을 정리하는 포스팅이 될 것이다.
"자산형 인재가 되기로 결심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으면서 '자산'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이 책에 저자는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가치가 오르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예를 들면 계속 상승하는 주식, 부동산 등이 이에 속한다. 반대로는 자동차가 있다. 소비재를 구입하면 가치가 상승하지 않기 때문에 '자산'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교훈을 얻었다.
그것은 '직원도 '소비형 인재'와 '자산형 인재'로 구분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다.
'소비형 인재'는 '받은 만큼 일한다'라는 생각을 가진 수동형 인재다. 이것의 특징은 받은 것보다 많은 것을 일하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또 나의 가치를 시간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계약한 시간을 초과하여 업무를 하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시급으로 계산하면 더 낮은 가치의 돈을 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산형 인재'는 능동형 인재로 맡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확보한 시간 또는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하여 팀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적 도전이나 기술 부채 청산을 위해 투자한다.
또 '소비형 인재'는 수익률에 포커스를 두고 생각하는 반면에 '자산형 인재'는 성장률에 포커스를 두며 생각을 한다. 수익률과 성장률 어느 쪽이 나에게 이득일까?
"수익률 보단 성장률을 더 높이자! "
그 동안 나는 시간을 돈으로 계산했다. 나는 '소비형 인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처음 알게 된 돈의 가치는 시급이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시작이 여기서부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비형 인재'가 되는 것 같다.
시급은 높을 수록 이득이다. 하지만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만약 최저 시급을 받는 기술직 직장 A와 최저시급+3,000원을 받는 식당 아르바이트 B 중 어디가 더 나은 선택일까?
단기적으로는 B가 이득이고 장기적으로는 A가 이득이다. 이유는 성장률 때문이다. A는 연차가 쌓일수록 기술을 배우고 실력이 쌓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B는 오랫동안 근무한다고 업무 능력에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바로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아닌 성장률에 포커스를 둬야하는 이유이다.
"회사 대표가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법인 매출이 돈을 주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대표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임금은 대표가 주는 것이 아니라 법인 매출에서 나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소속된 회사는 시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팀이다. 승리한다면 매출이 오르고 그럴 때 비로소 당당하게 연봉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나는 회사에 매출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고 매출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보상이 없다면 그 회사는 떠나는 것이 맞다.
"연봉을 높일 수 있는 2가지(수요, 희소성) 기준"
자신의 연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수요'이고 또 다른 하나는 '희소성'이다. '수요'는 나를 원하는 회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희소성'은 개발자로써의 가치를 뜻한다. 이 기준은 서로 비례한다. 각각 높을수록 연봉은 높아진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는 나를 회사에 알려야 한다. 방법은 다양하다.
1. 구인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열어두기
2. 커뮤니티 활동
3. 유튜브, 블로그, 깃허브 운영
등등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면접에서 간혹 야근을 해도 괜찮냐는 질문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우물쭈물하며 제대로된 답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나의 성장을 위해 얼마든지 야근을 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지금도 평일에는 가능하면 야근을 하고 있다. 일이 없을 땐 새로운 시도를 위해 기술 탐구를 하고 있다. 퇴근 후 집 보다 회사에서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본인은 받는 만큼 일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삶이 중요하다면 '소비형 인재'로 일하면 된다. 그러나 반대로 더 많은 것을 기여하고 보상받길 원한다면 '자산형 인재'가 되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 선택이 나에게 어떤 형태의 결과로 가져올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래도 용기를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아갈 것이다!
출처: https://jfbta.tistory.com/279 [초급에서 고급까지: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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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0일 오전 8:31
성장을 위해 야근을 한다는 헛소리를 너무 조리있게 해버려서 당황했다.
@JW BAE 내용이 부실해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많은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부채 청산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업무 외 시간을 할애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근을 하고 있고 신기술 도입과 부채 청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장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서 문득 생각이 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JW BAE 나머지 공부는 얼마든지 할수있고 해도 되요. 적어도 회사에서 하지마세요. 집에서 혼자 하세요. 남한테 피해주지 마세요.
@JW BAE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네요. 더 많은 고민을 해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공부를 회사 밖에서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것도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걸수도 있을것같아요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문화가 있으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최승혁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성장을 위해서 내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은 멋있는 행동이라 생각이드네요!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떠난다라는 말도 공감이 갑니다. 잘 읽고 가요
@최충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논란의 소지는 있겠지만,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실행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점이 의미있고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호잇 응원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는 나 부가 회사로 열심히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회사는 영원하지 않고 인생은 한번이기에.. 가정도 소중합니다^^
@노원재 저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적극적인 인재로서 회사에 기여할 수록 나 자신도 성장한다'라는 마인드셋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야근이 있어도 마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일테고요~ 다만, 중간에 구인구직/커뮤니티/블로그를 언급하셨는데 자칫 이것들을 야근할 때 해야겠다고 잘못 읽을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양힘찬 그럴 수도 있겠어요. 좀 더 신경써서 작성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소비형 인재, 자산형 인재라는 측면에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제 성장을 위해 야근을 한적이 있었지만 회사의 방향성과 내 성장 방향이 맞지 않을때는 좀 어려울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정재희 저도 일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근이라고 표현하기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인재여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한다고 표현하는것도 한 방법일 것같네요 ㅎㅎ
@great 어떻게 표현하는 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면접에서 야근을 해도 괜찮냐는 질문을 하는 회사가 아직도 있군요...
@김의중 네 그렇습니다...
오호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회사 대표가 돈을 주는게 아니라 법인 매출이 돈을 주는 것이다 이 문장이 인상깊어요.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야하고, 생존했다면 회사 측에서 최고 기여자한테 좋은 보상을 줘야하기도 하죠..
@Hanna.Lim 맞아요.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고 공감됩니다. 야근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를 위한 일 한 두시간은 투자합니다. 그래야 자산형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깐요.
@박준호 공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