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에이블리를 인수하면 안되는 이유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서 오히려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역설적으로 에이블리의 기세가 너무 좋기에 인수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 에이블리는 지난해 창사 5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다가, 최대 경쟁자 지그재그가 근래 들어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대비 가성비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 그렇다고 일단 인수만 한다면 연간 기준 거래액이 43조 원에 달하는 네이버 전체 커머스 실적의 성장을 담보하기엔 최대 2조 원 남짓으로 추정되는 에이블리의 외형 규모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에이블리의 최대 강점인 동대문 풀필턴트 생태계 전체가 현재 위기라는 점도 마이너스 포인트인데, 동대문 패션 물류는 그 복잡성으로 인해 효율화가 어려우며, 그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으며, 에이블리 역시 이러한 한계를 인지하고 브랜드 육성을 또 다른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무신사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이미 선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묘한 관점➕

네이버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는, 시장의 잠재력은 큰데 일시적으로 위기에 빠진 플랫폼을 인수하는 겁니다. 마치 쿠팡이 파페치를 품은 것처럼 말입니다. 이전에 글로벌과 패션 강화를 위해 사들인 포시마크만 해도 고점 대비 가격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에이블리의 기업 가치는 현재 거의 고점을 기록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에이블리를 무리하게 인수하는 것보단, 이미 가진 카드인 포시마크와 크림으로 무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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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에이블리를 인수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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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3일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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