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쿠팡과의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게 한 3가지 요인은

되찾은 주도권, 오히려 개선된 이익, 꾸준히 성장 중인 해외 시장

[아티클 3문장 요약📑]

1️⃣ 쿠팡과 갈등을 벌이던 LG생활건강과 크린랲은 결국 거래를 재개한 반면, 유독 CJ제일제당과의 햇반 전쟁 만은 더욱 장기화 될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쿠팡에게 내주었던 가격 결정권 및 프로모션 주도권을 되찾아온 CJ가 이를 활용하여 빠졌던 쿠팡 직매입 매출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성공하였기 때문입니다.

2️⃣ 또한 이렇게 할인 행사를 늘렸음에도 수익은 오히려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워낙 쿠팡이 요구하는 마진 수준이 박했던 터라, 이를 활용하여 프로모션을 강화하기도 하였고, 여타 플랫폼들 역시 쿠팡 견제를 위해 CJ제일제당의 편의를 많이 봐준 데다가, 워낙 햇반, 비비고 등의 브랜드 자산이 강력했기에 마케팅 효율 또한 좋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3️⃣ 더욱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이 지난 4분기 분기 기준으로 국내 매출을 앞지르는 등, 든든히 실적을 내주는 플랜 B가 있었기에, 과감하게 쿠팡과의 대결을 지속할 수 있었는데, 만약 중국 시장 등 해외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면 LG생활건강 역시 쿠팡과의 갈등을 더욱 오래 지속 했었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묘한 관점➕

이처럼 CJ제일제당은 쿠팡 없이도 나름 잘 사는 중입니다. 신기한 건 쿠팡 역시 큰 거래처를 잃고도 계속 매출이 성장 중에 있는데요. 이와 같이 둘 모두 아주 아쉬운 점은 없다 보니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찌 되었든 자존심을 굽히는 것이 공동의 이익이 되는 길이기에 언젠가는 화해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전까진 CJ제일제당이 D2C를 강화하여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줄 수 있을 지를 지켜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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