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없이 스타일부터 찾을 때 생기는 일 (feat. 클린스만)


스타일은 어떤 성과를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성과의 기반 없는 스타일은 그냥 누군가에게 편한 방식일 뿐이라고 합니다. 공감가는 이야기, 공유드립니다.


First 성과, 그 다음이 Style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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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네이버 / 브랜드 기획자

01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로 연일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친구들과 편하게 주고받는 얘기가 아니라 이렇게 타인에게 공개하는 글을 쓰면서 대중에게 민감한 이슈를 논하는 건 늘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오늘 하려는 이야기의 핵심은 이게 아니니까 여느 때처럼 제가 가진 생각들을 한 번 풀어놔 보고자 합니다. 02 . 여러분은 스포츠를 볼 때, 아니 정확히는 스포츠를 보며 나름의 분석을 할 때 어떤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상황에 따라 감정적인 이야기들을 툭툭 내뱉을 수도 있겠지만 평정심을 유지한 상태라면 아마도 '경기력' 혹은 '경기 스타일'과 같은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경기력이 형편없다', '경기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처럼 아무래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그날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그리고 그 경기의 수준은 어땠는지를 평가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03 .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경기력과 경기 스타일은 엄연히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경기력은 정해진 목표와 방향이 뚜렷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 사용하는 단어이고, 경기 스타일이라는 건 말 그대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자 철학과 맞닿아 있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기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스타일이 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력을 논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목표와 방향이 없는 채로 경기장을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것과 별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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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9일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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