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에 필요한건 대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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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들을 많이 채용한다고 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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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디자이너를 더 많이 뽑는다면, 끝나는 일보다 안 끝나는 일이 확실히 더 많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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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아주 대단한 사람들이라도 실상은 포탄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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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분이 회사에 필요한 것은 대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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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를 통해서만 포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사의 생산성은 대포를 확보해야만 늘어납니다. 그 후에 포탄들을 옆에 둔다면, 정말 많은 일들을 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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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부분은 대포가 하나인 회사로 시작해서, 대포가 두 개인 회사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두 배나 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죠. 세 개가 되면 훌륭합니다. 네 개가 되면 끝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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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포들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러니 만약에 이분들을 찾아낸다면 지분을 아주 많이 주시고, 승진시켜주시고, 매주 저녁을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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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대체할 수가 없어요.

#권도균의스타트업경영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