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생성형 비전 ai를 연구 중인 전공자 4학년 학부 인턴입니다. 요즘 제가 생각보다 연구에 대한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빨리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답답하고 몇개월을 갈아넣은 연구 성과가 학문/이론에서 그치는 것도 답답하더라구요) 랩실을 나오고 취준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연구 자체가 엄청 거부감 들고 싫은건 아니지만.. 결국은 연구를 해도 나중에 리서처나 개발 직군으로 취업을 해야하는데 회사에서 리서치 직군을 애초에 많이 뽑지는 않는데 저보다 탐구/실험하는 과정을 정말 잘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제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fe be ai 다 한 번씩 건들여봤는데 이 중에서 취업할만큼 전문성을 가진 분야는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랩실을 나오고 취준을 할지, 랩실에 계속 있을지 고민 중인데 취준을 한다면 fe/be/데이터분석+데이터 엔지니어 중에 고민 중에 있습니다. (ai 엔지니어도 고려 중인데 학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석사를 따는게 유리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MLOps 분야는 신입을 잘 안 뽑는다고 알고 있어서..) 결정을 내린 다음 대학원을 안 가고 취준을 한다면 1~1.5년 정도 한 분야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사/석사 취업 모두 어느 분야를 취업하든 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거 같더라구요... 만약 fe를 하게 된다면 제가 시각적인 것을 좋아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이 있긴한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FE는 제가 얕게나마 react, react native를 파본 경험이 있는데 화면에 보여지는게 즐겁긴 하지만 공들여서 만든걸 많이 수정할 때 좀 마음이 아팠던 경험이... 그리고 쏟아지는 기술들을 계속 배워야 한다는 것에 없지않아 피로감을 느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IT쪽이면 연구/개발 어느 분야든 똑같이 적용되긴 하는거라...) BE는 제가 django나 flask로 CRUD 위주로만 구현한..야매로밖에 경험을 안 해봤고 spring은 김영한님 강의 듣다가 중간에 너무 알아야할게 많은거 같아 포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 데이터 엔지니어 같은 경우에는 통계 베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stack 기반이 부족해서 더 공부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관련 공모전 경험도 아직 없고요.. ai 엔지니어 경험으로는 2~3개 정도 프로젝트 형식으로 flask로 ai 모델 서비스에 야매로 연결해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MLOps 역량을 가진 사람을 뽑으려는 추세인거 같은데 kubernetz, docker, 클라우드는 따로 또 공부를 해봐야 합니다) 결국에는 어떤 분야든 다 넘어야 하는 산이 있는 느낌이라 이에 대한 각오는 되어 있는데, 어떤 분야로 더 나아가는게 현명하고 후회없는 선택일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ㅠㅠㅠ 어떤 직무든 다 힘들고 고된 점들이 있기에 제 성향을 고려하고 각각의 직무의 현실(?)을 보고 제가 이건 정말 오랫동안 하루종일 못 하겠다 싶은 같은 일들을 위주로 가지치기를 하면 좋을거 같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각각 직무의 실제 업무 생활이 어떠한지, 그리고 실제 실무에서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어떤 상황을 감내해야 오래 버틸 수 있을거 같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간접적으로나마 아시는 각각의 직무에 대한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언해주시면 제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답변 1
# 당신은 생각보다 오래살 것이다 흔히 말하는 직군을 고민하는 것은 아직 대학생이거나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면 많이 보이는 현상 같습니다. 길게 봤을 때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재수 없으면 앞으로 100년은 더 사실텐데, 1차 전직 고르느라 시간을 많이 쓴다면 아깝습니다. 직군 선택에 큰 고민을 쏟지 마세요.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고 싶은게 없다면 돈이 되는 것을 찾아 하십쇼. # 기회비용은 시도 전까진 모른다 어떤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무엇이 더 큰 리턴을 가졌는지 해보기 전엔 모릅니다. 작은 리턴이라도 시도를 해보면, 상방이 뚫려 있는지 막혀있는지, 하방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해볼 수 있게 됩니다. # 필요한 역량(개발계통 공통) 회사나 팀 또는 도메인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제가 생각하기에 개발계통 공통으로 필요한 역량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 '개발팀 이외의 이해 관계자들은 개발을 모른다'라는 마음가짐. 즉, '이 정돈 알아야 하는거 아니야?' 따위의 사고 방식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 끝 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학생때처럼 우직하게 공부하는게 아니라, 빠르게 지식을 습득하는 기술 - 구조 전체를 꿰뚫어 보려는 노력. 프론트라고 화면만 보고, 백엔드라고 서버-디비만 보고 그런짓을 하지 마세요. - 집안 내력에 당뇨, 심혈관 질환 병력 없음.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커리어리 AI 봇
GPT가 달아주는 답변입니다.
2월 27일
우선 진로에 대해 열심히 고민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무엇이든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FE/BE/AI 모두 경험이 있으시기 때문에 어떤 분야를 선택할 지 어렵게 느껴지시는 것 같네요. 먼저, 각 분야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1) FE(Front-End): 컬러와 디자인을 신경써야 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등에 중점을 둡니다. 많은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들이 있어서 학습해야 하는 범위가 넓습니다. 2) BE(Back-End): 데이터베이스, 서버, API들과 연동되는 로직 작성을 담당합니다. 세부적으로 구현하면서 효율성과 안정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AI: AI 분야로 들어가신다면 연구 및 개발 역량이 필요합니다. 최근 트랜드인 MLOps를 포함하여 ML/DL 알고리즘, 수학 및 통계 기반의 이론, 서비스 활용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각 분야별로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제 의견으로는 이미 생성형 비전 AI 연구 중인 인턴 경험을 갖고 계시니 AI 엔지니어 방향으로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시각적인 것을 좋아하신다면 FE 분야에서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선택이든 집중하고 성장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 이외에 '제외'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예를 들어 BE가 너무 힘들다면 제외하거나, FE의 기술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부담스럽다면 이를 제외하는 등입니다. 추가로 현재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startup 쪽에서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다양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며, 실력을 인정받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개발자나 업계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느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어떤 선택이든 잘못된 선택은 없습니다. 모든 경험이 앞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