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풀스택 개발자 수요

2022년 12월 15일조회 1,426

현재 무엇을 할지 정하지 못한 대학교 2학년입니다. 풀스택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업에서 풀스택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프론트면 프론트, 백엔드면 백엔드를 잘하는 사람을 뽑을 것 같습니다. 풀스택 개발자를 목표로 했지만 자칫하면 이것도 저것도 부족한 개발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이 부분이야 이제 저의 몫이지만 현재 취업 시장에서 풀스택 개발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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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인기 답변

김대현님의 프로필 사진

이미 위에 우기님이 좋은 답을 달아주셨습니다. 같은 의견 첨언합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질문입니다. 제 개인 시각으로는, "풀스택 개발자"는 이제 의미없는 용어입니다. 요새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고, 그래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농구든 야구든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각자 포지션이 나뉘어 역할이 달라질 수 밖에 없죠? 아무리 스테판 커리라고 해도, 센터플레이까지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메시라고 해도, 골키퍼 역할을 잘할 수 없을 테고요. 잘해야 할 필요도 없고요. 현대의 백엔드, 프런트엔드, 앱개발은 각 영역이 너무도 전문화 되어있어서, 그 다를 한다는 얘기는 "나 거짓말쟁이입니다"라고 말하는 꼴입니다. 또는, 동네 농구나 골목 야구라서, 아무 포지션이나 다하고 있다는 얘기거나요. 게다가, 지금 2학년이면, 2~3년 뒤에 취업 시장에 나서실 텐데, 그때의 직종 현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 개발이라는 직무는 예전에는 아예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DBA라는 직무는 이제는 거의 없어진 점도 눈여겨 볼 만 하구요. 풀스택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시다가, 취업 즈음에 내가 잘하고 싶은 지원할 분야를 더 잘 고르실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응원하고 싶은 방향입니다만, "풀스택 개발자"가 되겠다는 목표 자체는 다소 우려가 되네요. 풀스택 개발자를 뽑겠다는 회사는, 한 명 채용해서, 모든 일을 다 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인건데, 우리 이제 농구 해야하는데, 니가 센터도 하고 가드도 하고 포워드도 하고 다했으면 좋겠어라는 말인 겁니다. 그런 게임에 뛰면 내 몸이 참 힘들겠지요. 내가 코파운더가 아니라면, 왜? 굳이 그렇게 무의미한 고생을?

woogie ო̤̮님의 프로필 사진

확실히 요새는 해당 분야에 더 전문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프론트, 백엔드, 데브옵스 등 업무를 세분화해서 채용하는 곳이 많아진 것 같아요. 물론 it 회사가 아닌 중소기업(개발 인력보다 다른곳에 투자를 더 많이 하는 곳)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황민호님의 프로필 사진

일반적으로 회사는 웹 개발 프로젝트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개발자를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풀 스택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높긴합니다. 소규모 스타트업이나 SI 또는 웹 개발의 각 측면에 대한 전담 팀이 없는 회사의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기업 규모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직원 수가 많은 기업일지라도 팀 단위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서비스 규모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자바 개발자로 개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실무를 하다보면 프론트 기술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jQuery 부터 해서 React, Vue.js, Angular, Svelte 를 공부했고, 지금은 프론트 개발이 필요할 때는 Angular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웹서비스를 개발한다면 백엔드 개발자라고 할지라도 웹페이지까지 작성해야 할 일이 생기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드민 사이트를 만들려고 해도 UI 템플릿을 이용해 구성해도 된다지만 그것을 가져다가 응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내용들은 숙지를 해야합니다. 일단은 자신의 주력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학습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여유가 된다면 다른 포지션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예 모르는 것보단 그래도 할 수 있다면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잘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모든 포지션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 이해합니다만, 메인 포지션과 관심있는 포지션은 나눠 접근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혼자서 모든 걸 다 해낼 수 있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내가 부족한 부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동료를 옆에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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