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교육 들으시고 만족할만한 직장을 잡으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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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비지원을 듣고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을 시작했는데요. 국비지원을 어떤걸 듣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것 같어요. 그리고 열심히 하고 가능성을 보이게되면 강사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주변에 추천해주시는것 같기도하도라구요. 그리고 국비 지원이 아니더라도 혼자 공부하시면서 스터디같은거 하면서 프로젝트 많이하시면 도움 많이 될것같아요 ㅎㅎ 국비지원에서 도움됐다고 생각되는거는 팀원들과 프로젝트하고 멘토님들께 조언과 피드백 받을 수 있었던 부분 뿐인것같네요 ㅎ

전기공학과 졸업하고 국비 자바 스프링 백엔드 과정 수료하고 자바 백엔드로 취업해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제 기준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네요. 만족도가 커요. 저도 같은 전기쪽에서 it로 전직한 케이스에요 :)

이윤수님의 답변이 본인이 직접 경험하신 바에 근거한 매우 현실적이고 정확한 답변이라고 봅니다. 제 경우는 No-베이스로 7개월 국비 교육을 받은 뒤에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로 3년 근무 후 중견 독일 기업에 취업한 사례입니다만, 다른 전공자 내지 관련 학과 기졸업자들과 경쟁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직 후 3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돌아볼 때 제 취업/이직의 어려움은 전공 유무에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기본이 부족한 상태로 실무에 투입이 되면 업무를 병행하며 부족한 기본기를 닦으며 이직이나 다음 기회를 잡기 위한 실력을 쌓아야 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개발 국비 교육을 받으실 때 포인트는 윤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다 (수강생 취업 현황/후기 반드시 확인할 것) 2. 가르치는 사람만큼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굳이 한 마디를 더하자면, 어떤 국비 교육이나 사립 부트 캠프든 해당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태도를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공자로서 경쟁하는 것은 대부분의 기본기를 '독학'이나 추가적인 교육 투자로 따라잡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기 주도 학습의 끝판왕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 그나마 경쟁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공자/관련 전공 기졸업자들과 실력이 엇비슷해지고 나면 제가 얼마나 성실한 사람인지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처음부터 대기업에 가는 것은 정말 극소수의 인력에게만 허용된 기회입니다. 시장에서 실력 대비 연봉이 낮아 가장 잘 팔리는 시점 (3년차) 이직을 바라보고 신입 취업을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참고로 과거 3년 전 제 이직 경험을 슬라이드로 정리한 기록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https://speakerdeck.com/sungkukshawnpark/nayi-haeoe-cwieob-iyagi

전공 안 살리고 작년에 6개월 국비교육 받고 한달만에 SI 업체에 취업했구요. 취업한지는 곧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개발 관련된 학원들 강의들이 많아서 주변에 개발자분들 있으시면 물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국비교육은 정말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저 국비교육할때 강사가 정말 쓰레기였어서 도중에 3-4명 정도 나가고 종강 2주 정도 앞두고 강사가 갑자기 바뀌었었거든요. 수강생들이 별점 테러해서.. 많이 알아보시고 꼭! 믿을만한 주변의 개발자 사람들에게 여쭤보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광고에서 나오는것만큼 개발자는 단기간 배워서 취업해서 신입이라도 연봉 많은 직업은 아닌거 같아요...

정말 케바케인것 같아요! 먼저 국비교육을 듣고 안듣고 보다는 다른분들 말씀처럼 어떤 강사님과 어떤 고용직원분들을 만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강사님들 마다 가르치시는게 정말 다 달라요) 개인적인 역량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역량에 따라 국비교육은 길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정해진 시간을 채워야하는 시스템이라서요! 대신 비용은 저렴하죠! 장단점은 있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