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예술과 관련된 직종이 뭘까요??

창작활동과 예술활동을 구분을 지으면 좀 더 좋을거같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건축가들도 크리에이티브하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직업이지만 현대에서 정의내리는 예술 활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보통 현대미술에선 그 핵심을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보는이로하여금 공감하도록 표현하는것' 쯤으로 얼버무려서 설명드릴 수 있을것같은데, 대부분의 건축 프로젝트에선 건축가의 메시지보단 해당 공간을 활용할 사람들의 편의, 건축주의 요구,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게됩니다. 디자인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몇몇 뛰어난 건축가들은 위 항목들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자신의 메세지까지 결과물에 녹여내는 걸작을 만들기도 합니다만, 절대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수천 수만명중의 건축가중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죠... 그래서 그 둘을 분리해서 뭔가를 고려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재밌으시다면 다른분야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디자인 이라고 하는 업무는 대부분 해당될것같고, 이를넘어서 요즘은 지금하시는 개발일도 디자인을 넘나들며 크리에이티브하게 하면 더 대우를 받는 분위기인거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나 표현자체가 재밌으시다면.... 이건 많은사람들이 똑같이 원하지만 피고용인으로써 만족할만한 일을 찾기가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아무리 자신이 원하는것을 만들어서 성과를 내도 결국 회사를 위해 일하는입장에선 어느순간엔 자신이 아니라 회사가 원히는 창작물을 만들어야 할테니까요. 예술활동을 업에 녹이려면 자기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서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회사가 아닌 작성자님 본인에게 호기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직종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또 단순히 접목시킨다는 건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예술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먼저 쭉 찾아보고, 각 회사들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어떤 문제를 풀고자 하는지, (JD가 있다면) 웹개발자라는 사람은 그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등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흠.. 제가 질문을 애매하게 했군요 제 질문에대한 답변의 예시로 다른 분야이지만 건축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축은 기술이자 예술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으니까요 it업계에서도 이런 직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더를 간혹 모집하던데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 중에 되게 그래픽 디자인 적이고 인터렉티브한 디자인의 사이트를 구현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웹 퍼블리셔라고 해야할까요?) 이런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