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엔드 관련에서 현직자 분들은 자바와 파이썬 중에 뭐를 더 선호하시고 왜 그런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단순 API 나 Batch 등과 같은 Web Application 을 구성하시는 거라면 현업에서는 Java 와 Spring 조합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급부상하는 AI 트렌드에 맞춰 LLM 이나 RAG 관련 프로젝트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AI 관련해서 Java 와 Python 을 둘다 진행해보니 이 영역은 아직 Java 진영이 따라오기엔 Python 과 격차가 너무 크다라는걸 느꼈습니다. 해서 혹시나 AI 관련 분야(LLM, RAG 등)도 생각하고 계시다면 Python 을 학습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단순 Web Application 개발쪽으로 나가보시려는 거라면 Java 가 좀 더 많은 회사에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둘중에 하나만 해야한다면 위와 같은 상황을 살피셔야할듯 하고 가능하시다면 둘다 같이 하는것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주니어지만 스프링이나 NestJS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파이썬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장고나 Flask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주변에 풀을 비교하면 비교적 Spring boot가 훨신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T 업계에서 그 기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안정적으로 인력 수급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생각도 됩니다. 그리고 파이썬 부분은 스프링을 사용할 때 응용한 것을 사용하는 경험은 해봤는 데, Java에서 Sh를 활용하여 파이썬 파일을 실행시키는 등의 활용도 가능할 거 같아요. 정리하자면 파이썬의 활용도가 많아지는 것은 맞으나 그 활용성을 이용하기 위해서 굳이 백엔드를 파이썬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 인력 풀이 아직은 자바나 노드쪽이 많아서 많이 선택하는 거 같아요.

2021년에 작성된 글이긴 한데 제 의견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내용 인용합니다. "미국의 배달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는 도어 대시가 파이썬과 장고 기반의 시스템을 코틀린 기반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우버도 파이썬으로 시작했다가 자바로 전환했었는데 스타트업 시절엔 파이썬이나 자바스크립트 같이 빨리 결과를 볼 수 있는 동적타입 언어와 플랫폼으로 시작했다가 사업과 조직 규모가 커지면 좀 더 안정적이고 생태계가 풍성하며 신뢰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교체하는 패턴을 종종 보게 되네요. 단순히 결과만 알릴 뿐 아니라 간단히 어떤 기준으로 대체 기술을 골랐고 여러 후보 중에 코틀린을 고른 이유를 정리했는데, 어쩌면 이면에는 답정너 상황이었을지 몰라도 이렇게 납득할만하게 합리화하는 과정이 보기 좋아서 공유합니다." ** 출처: https://www.facebook.com/groups/javawocky/posts/3974155442639435/

현직자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으로는 자바와 파이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바는 정적 타이핑 언어이고 파이썬은 동적 타이핑 언어입니다. 또한 자바는 컴파일 기반 언어이고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기반 언어입니다. 파이썬은 동적 타이핑 언어이기 때문에 타입 지정이 자바에 비해 유동적이고 때문에 에러 핸들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프리터 기반의 언어이기 때문에 컴파일 언어인 자바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이는 스타트업 또는 사용자가 많지 않은 서비스에서는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동시 접속자가 많고 규모가 있는 서비스에서는 차이가 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바가 파이썬에 비해 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도 들은적이 있네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근본적 원인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주니어지만, 2년 동안 장기간 유지보수 하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LLM 모델을 이용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Python 도입을 고민한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Spring 과 Java 를 사용하지만, 최근 트랜드가 모놀리식 아키텍처에서 MSA 구조로 가면서 각 서비스에 맞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고 듣습니다. 하나의 주력 언어는 가져가고, 그 외의 경험하는 언어의 범위를 넓혀 가면 문제 해결에 가장 좋은 언어와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한국에서 밥벌이는 해야 하니, 프로덕트를 만들때는 자바를 더 선호하고 공부하지만 개인적인 개발은 모조리 파이썬으로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썬은 모든 개발자가 한번은 다뤄봐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프로덕트를 생산하는것 이상으로 개발의 자유도가 높아지니까요.. 많은 개발자들이 프로덕트 이외에 자신이 필요한것을 만등어쓰지는 않습니다. 개발 피로감 때문인데요 자바와 스프링의 경우에도 회사에서는 프로덕트를 잘 만드는 사람조차 개인적으로 개발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에 반해 파이썬은 이런 개발피로감을 상당히 덜어주고 로직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환경조성이 가능합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단순히 파이썬을 다루는 것 만으로도 개발자의 생산성이 상당히 올라갑다. 실제로도 본 경험이 몇번이고 있었습니다.

자바요 파이썬을 쓸 필요성을 못느꼇어ㅛ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