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번아웃 관리 어떻게 하세요?

2022년 04월 27일조회 798

일을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맡겨진 책임도 있다보니 일을 많이 할 뿐 아니라 집에 가서도, 주말에도 일 생각 뿐이라 많이 지친 것 같아요.. 건강도 챙기고 일도 잘하고 싶은데 관리가 참 어렵네요.. 다들 어찌 관리하며 일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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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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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왔을 때는 왜 번아웃이 왔는지 이유를 찾아보려고 해요!! 단순히 일이 많아서 지친 건지, 목표가 불분명해졌는지, 보상이나 성취감이 그만큼 안 채워져서 인지 파악하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평소에는 번아웃안오게 운동시간, 공부시간, 업무시간, 쉬는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면서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 방식으로 꾸준히. 10년 20년 달릴 수 있도록 조절하고 있어요! 가끔 일이 많다고 일주일에 90시간씩 일하고 10시간 이상은 공부하면서 개인 취미 생활을 포기하다보니 결국엔 지쳐서 되려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더라고요ㅠㅠㅠ <일정하게,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지쳤을 때는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지친거기에,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잠시 쉬어주려고 했어요 :-) 계속 회고하다보면 번아웃이 오기 전에는 번아웃 올 것 같다는 감도 와서 미리 대비를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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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사용자

2022년 04월 27일

번아웃…. 이걸 관리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쉬웠다면 저도, 님도 번아웃 같은 건 경험하지도 않았겠죠. 저의 번아웃 경험은 역할이 많아졌을 때 찾아 왔어요. 나이가 점점 들면 역할도 점점 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번아웃이 왔을 때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역할은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했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어요. 아! 또 하나가 더 있네요. 역할의 난이도가 제 깜냥으로 덤빌 수준이 아닌데 덜썩 하겠다고 했다가 이후에 쭉 후회하며 지냈죠. 욕심인지 호기심인지 몰라도 괜히 하겠다고 해서 저도 고생하고, 관련자도 난감하게 만든 후부터는 깜냥 보고 덤비고, 내 역량을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거절한다는 기준을 갖게 됐네요. 번아웃이 와서 좋은 점도 있었어요. 제 한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알게 됐다는 점이에요. 저는 역할은 8개 이하로 유지, 내 깜냥이 아닌 일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거절하겠단는 멘탈. 이게 저의 번아웃 관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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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규님의 프로필 사진

https://brunch.co.kr/@zagmaster/87 업무를 하는 나와 그렇지 않은 나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몰입의 대상을 찾는 과정입니다 :) 저는 이렇게 해봤어요. 1.업무와 관련된 것들을 배제한 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작성 2.이어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준. 예를 들어 필름 카메라면 출사를 가고 싶은 장소를 덧붙이고, 그 장소를 미리 검색해보는 식 3.각 키워드별 중요도를 정한 뒤, 키워드에 따라 작성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우선순위 정리. 그리고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포함 4.하고 싶은 것을, 우선순위에 따라 작성했을 뿐인데 그 효과는 꽤 컸음. 무엇보다 업무를 하는 나와, 업무를 하지 않는 나를 조금 더 명확하게 분리해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김 5.덕분에 나 자신에 집중해 상황을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음.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것을 다시 정리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출발점도 만들 수 있었던 시간. 휴지(休止)라는 말이 있어요. 연주를 하는 도중에 일제히 흐름을 멈추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이 쉼이 이전과 다음을 위한 연결고리라는 것. 끊어짐이 아니라는 것. 우리의 하루도, 우리 시간의 흐름도 연주와 휴지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기에 업무를 하는 내가 아닌, 나를 위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코린이님의 프로필 사진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 그게 내 매력인걸! 생각하면서 조금 쉬어가기도(마음과 생각을) 하는거같아요. 피할 수 있다면 피해보고 피할 수 없다면 즐겨보저 마인드로! 마인드 컨트롤!

박은희님의 프로필 사진

질문에 덧붙여 본인이 번아웃인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joa님의 프로필 사진

번아웃인지 모르고 힘들게 지나갔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번아웃이었더라구요 일과 나자신을 떼내어 지내는 시간이 필요해요 주말까지 일이 생각나는데 그게 즐거움이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인 경우라면 업무와 떨어지는 연습을 하는게 좋더라구요 온오프 스위치처럼 딱 맞춰 구분할수는 앖겠지만 너무 일에만 몰입하는 모습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업무보단 내 건강을 우선시 하는 생각도 지나고나니 깨닫게 되었구요 전 업무와 나만의 시간을 구분하면서 지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신혜현님의 프로필 사진

음 저는 이때까지 해온일들을 다시 살펴보는것 같아요! 그러고 새로운 취미하거나 해보고 싶었던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을 이야기를 듣거나 찾아보거나 했던 것 같아요. 사실 번아웃이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것 같은데, 그냥 당장 쉬고 싶으면 쉬어주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먹어주고 하다보면 컨디션이 올라오던 것 같아요. 그러기전에 중간중간 억지로라도 잘 쉬어주고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방기주님의 프로필 사진

현실이 번아웃이 오도록 만드는 거라는 글을 봤어요. '요즘 애들'이란 책에서요. 번아웃은 자신이 지쳤는지 모르고 계속 뭔가를 하는 상태라고 정의하더군요. 그리고 최고의 휴식이란 책을 추천 드립니다. 링크는 책정보. http://naver.me/5rTft2Zh 뇌과학자가 쓴 책이라 실용적입니다. 걷기를 해도 걷기에 사용되는 모든 감각에 집중하라는 식인데.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잡생각 없이 집중해서 걷는 게 정말 어려워요 . 10분만 해도 뇌에 휴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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